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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쫄깃한 진해 옥수수찐빵

category 일상들/일상다반사 2017. 3. 29. 11:09

평소 빵을 즐겨먹는 저는 어떤 빵이라도 마다하지 않는 애호가 수준이 되었네요.

몸에도 좋지 않는 밀가루 음식을 줄여도 시원찮을 마당에 말이죠.

이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조금씩 줄여 나갈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빵은 빵인데 옥수수로 만든 빵, 바로 옥수수찐빵이 나타났습니다.

찐빵하면 안흥찐빵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죠? 하지만 안흥찐빵과 견주어 맛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옥수수로 만들어서 그런지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 그리고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저희는 한번 살때면 몇 박스씩 사와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먹고 싶을 때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는 스타일인데 냉동했다가 데워서 먹어도 그 맛과 식감이 그대로 였어요.

그래서 저는 바쁜 출근길에 아침 식사 대용으로 찐빵 하나와 우유 한잔이면 속이 든든해 집니다.

물론 애들 간식용으로도 좋구요.

얼마전 장모님께도 한 박스 사 드렸더니 너무 맛있어 하시길래 종종 사다 드리곤 한답니다.

장모님은 등산을 가실때면 꼭 찐빵 몇개를 가방에 챙기신다고 하시네요.

어른들 만이 기억하는 옛 추억의 맛이 있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이번 주말 옥수수찐빵을 두손 가득 들고 마산에 있는 처가로 가야 겠습니다.

지난번에 사드린 옥수수찐빵이 없어질 때가 되었거든요.^^  


▲ 진해 자은동에 위치한 '진해 옥수수찐빵' 가게.

점점 입소문을 타고 있는 중이라 어쩜 진해의 새로운 명물이 될 지도...


▲ 가게 안에 들어가니 포장 박스로 가득~. 진해 옥수수찐빵의 핵심은 '식어도 맛있는 찐빵!'



▲ 깔끔한 포장 박스. 15개가 들어 있으며 가격은 만원.


▲ 박스안에 다시 비닐로 포장된 옥수수찐빵들.


▲ 팥앙금으로 속이 꽉 찬, 특히 달지 않아 더 좋았던 진해 옥수수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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