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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함안에 자리잡고 있는 경남 파밍하우스 체험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고 계신가요?

갈수록 서구화 되는 식습관으로 인해 보통 하루 한끼 정도는 쌀밥대신 밀가루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은 아침 식사 대신 간단하게 빵과 우유로 해결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햄버거나 피자, 라면, 짜장면 등을 즐겨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바로 이런 빵 종류나 면류들이 전부 밀가루로 만든 음식들입니다.

오늘에야 알게 된 내용인데 우리나라는 밀의 자급률이 5%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대부분 수입한 수입 원료를 이용하여 생산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나라에서 오는데 길게는 몇개월씩 운송 시간이 걸리니  방부제 투입이 필수겠죠.

이런 방부제는 당연히 몸에 좋을리 만무하구요.


이곳은 함안에 위치한 파밍하우스 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100% 국내산 우리밀과 우리쌀, 보리, 수수, 연근 등을 이용하여 건강하고 착한 먹거리를 체험하는 경남 최초의 우리곡물 쿠키와 우리쌀 케이크 만들기 체험장인 파밍하우스 입니다.

사실 이곳에 오게 된 계기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차에서 듣고 있는 MBC경남 라디오 '아침의 행진'에서 문자 이벤트로 당첨되어 우리 가족과 함께 오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주신 '아침의 행진' 팀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ㅎㅎ




주말이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대부분 가족단위로 오셨고 모두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네요.



이곳 사장님이신거 같은데 오늘 체험할 과정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을 해 주셨답니다.

초코 쿠키 만들기, 우리밀 쿠키 만들기, 우리쌀 케이크 만들기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초코 쿠키 만들기


손으로 반죽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코초칩을 올립니다.

오븐에 가열하면 1.5배 정도 부피가 커진다고 하니 모양사이 간격이 좁으면 나중서 서로 붙을 수가 있답니다. 간격이 너무 좁으면 앙돼요~


우리밀 쿠키 만들기


초코 쿠키 만들기 반죽보다 조금 뻑뻑하기 때문에 준비된 쇠틀을 이용하여 찍어서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초코 시럽으로 꾸밉니다.


  

오븐으로 들어가 구워지는 쿠키들


우리쌀 케이크 만들기


이제 고도의 집중이 필요한 케이크 만들기 순서입니다.

빵위에 생크림을 얼마나 깔끔하게 골고루 바르느냐가 중요하겠죠?

케이크 위에 장식할 딸기나 키위 등의 과일은 집에서 직접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초코 쿠키 완성


정말 굽기전보다 부피가 많이 커져서 나왔네요.

시중에 파는 초코칩 쿠키보다는 조금 딱딱한 질감입니다.


우리밀 쿠키 완성


개인적으로 초코 쿠키보다 우리밀 쿠키가 더 맛났다는^^


우리쌀 케이크 완성


저희는 따로 과일을 준비하지 않아 이곳에서 받은 귤로만 장식을 했네요.

가운데 71이라는 숫자는 마침 오늘이 장인어른 생신이시라....

암튼 여러모로 유용한 오늘 체험이네요.



모든 체험 과정을 마치고 우리가 직접 만든 결과물을 박스에 넣어서 가지고 갑니다.

약 2시간 가량 체험을 하면서 가족간에 단결심, 특히 애들이 집중하고 즐기면서 손수 만든 쿠키를 먹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께 색다른 체험도 즐기고 아이들에게 착한 재료를 통해 소중한 먹거리의 의미를 알게해준 파밍하우스의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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