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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시범경기

3/16 오늘의 경기 결과




넥센 vs 한화


한화는 5선발 경쟁중인 배영수와 심수창 선수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을 꺽고 시범경기 첫승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온 배영수 선수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보이는등 총 4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올시즌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서 나온 심수창 선수도 완벽한 투구를 보였는데 3.2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5선발 싸움을 계속하게 됐다.

넥센은 신재영 선수가 선발로 올라와 3.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이어나온 유재훈, 김윤환 선수도 한화 방망이를 막기엔 부족해 보였다.

타선에서는 한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는데 특히 김원석 선수가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려 홈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비주전급 선수들이 포진된 가운데 이정후, 고종욱 선수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한화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김태완 선수는 안타없이 1타점과 1실책을 기록한 경기였다.




SK vs NC


SK는 NC보다 1안타를 더 치고도 7대 2로 패하고 말았다.

NC는 모창민 선수가 1점 홈런포함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타선을 주도했고 권희동 선수의 홈런과 3안타를 친 조평호 선수의 타격도 돋보였다.

장현식 선수가 선발 등판하여 3이닝 동안 4피안타를 맞았지만 5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6명의 투수가 차례로 올라와 SK타선을 1실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SK는 김강민 선수의 1점 홈런을 제외하고 10안타를 때려냈지만 1점만 얻는데 그쳐 응집력 부족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로 NC는 이틀 연속 무승부 경기 후 첫승을 신고했다.  




LG vs 삼성


4이닝 노히트를 달성한 LG 류제국 선수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였다.

13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1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삼성 타선을 압도하는 피칭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낮게 제구되는 공에 타자들이 때리기 힘든 공을 던졌다.

반면 올시즌 삼성에 처음으로 합류한 외국인 투수 페트릭은 4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올라온 고졸 신인 투수 최지광, 장지훈 선수의 대담한 피칭이 올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둘은 각 1이닝, 2이닝을 던져 총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는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FA로 삼성으로 이적한 이원석 선수만 두팀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양팀 각 6안타 3득점씩을 올린가운데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kt vs KIA


kt의 기세가 무섭다. 시범경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kt의 피어밴드와 KIA의 홍건희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여 각 4이닝을 던지며 1실점, 3실점을 내주며 kt가 앞서 가는 듯 했으나 6회말 KIA의 안치홍 선수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만루 홈런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kt의 무서운 공격력으로 이닝이 바뀜과 동시에 4점을 얻는 저력을 보여줬다.

KIA의 안치홍 선수가 만루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kt는 심우준, 김연훈 선수가 각 4안타씩 때려내는 활약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양팀 합해서 총 31개의 안타가 나온 난타전이었다. 

9회말 올라온 kt의 최원재 선수가 1이닝을 안타없이 무실점으로 잘막고 세이브를 올렸다.




두산 vs 롯데

안타, 볼넷, 득점이 모두 같은 두팀. 사이좋게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도망가면 따라가고... 초반에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 양상을 보이는 재미있게 경기가 진행됐다.

롯데 박세웅 선수가 선발 등판해 1회를 삼자범퇴로 잘 막았지만 2회, 3회 모두 홈런으로 점수를 허용하면서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두산은 보우덴 선수가 나와 4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 하고 내려간 뒤 이현호, 임진우, 조승수 선수가 무실점으로 잘 이어 던졌다. 

하지만 마무리로 올라온 김강률 선수가 1이닝을 3피안타 2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거포군단답게 두산은 홈런 3방이 나왔고, 주전 3루수 경쟁중인 롯데의 오승택 선수는 멀티히트와 무실책으로 경쟁에서 한발짝 다가섰다.

한편 어제에 이어 오늘 세번째 투수로 올라온 롯데 박시영 선수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어제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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