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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무심코 하드디스크 용량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뜨~아, 이게 뭐지? C드라이브 공간이 겨우 1.1GB만 남아있다니. 도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더 늦기전에 빨리 용량 증가 작업에 들어가 봅니다.

마치 다 죽어가는 생명을 심폐 소생술로 다시 살리는 것 처럼요.



리눅스 시스템에서야 명령어를 통해 각 폴더별 용량을 금방 한눈에 알 수 있다지만 윈도우 시스템은 여간 까다로운 작업이 아닙니다.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서 일일이 폴더별 용량을 확인 할 수 밖에요.

뭐 요즘은 용량 확인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는데, 전 아주 고전적인? 방법으로 손수 용량 체크 작업에 들어갑니다.



 

일반 폴더보다 오히려 숨김 폴더에서 많은 용량을 차지할 확률이 높으니 먼저 숨김 파일, 폴더를 표시하도록 설정을 해줍니다.

제어판에 들어가 폴더 옵션을 실행한 다음, 보기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보호된 운영 체제 파일 숨기기(권장) 란에 체크 해제 후 숨김 파일, 폴더 및 드라이브 표시 란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설정이 완료됩니다.

  

▲ C:\Users\컴퓨터 이름\AppData



그러면 기존에 보이지 않던 폴더들이 짠~ 하고 나타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폴더별 용량을 확인하던 중 AppData라고 하는, 무려 35GB를 차지하고 있는 폴더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AppData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검색해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 AppData 폴더의 데이터는 이동, 삭제 또는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하지 않을 시 앱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거나 완전히 작동을 멈추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네요.

다만 AppData - Local - Temp 폴더안의 내용들은 삭제를 해도 무방하다고 하니 과감하게 삭제해 버립니다.

▲Temp 내 모든 폴더/파일은 삭제해도 무방


※ 여기까지 진행했는데도 용량이 별로 줄어들지 않는다면 디스크 정리를 진행합니다.

디스크 정리는 윈도우 시작 버튼 - 모든 프로그램 - 보조 프로그램 - 시스템 도구 안에서 실행 가능합니다.


정리할 드라이브를 선택하는데 C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디스크 공간을 얼마나 비울 수 있는지 컴퓨터가 알아서 계산을 시작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최대 확보할 수 있는 디스크 공간이 나오는데 제 컴퓨터는 7.39GB 확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삭제 가능한 모든 항목을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면 디스크 정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디스크 정리 후의 하드디스크 용량입니다.

어때요? 디스크 정리 전보다 무려 21GB나 늘어났네요.

컴퓨터도 일종의 기계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항상 새것 같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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