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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과 함께한 진해도서관 탐방기

category 일상들/일상다반사 2017. 2. 22. 11:48

책읽는 습관이 중요하고 책을 통해서 정보나 지식을 얻는다는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요즘은 각종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내가 알고자 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예전같이 어떤 정보를 찾기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니지 않고도 가만히 앉아서 원하는 바를 획득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게다가 책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유혹들도 너무 많다.

프로그램 채널들로 넘쳐나는 텔레비전을 필두로 손안에 스마트폰 하나면 게임, 인터넷, 미디어, 뉴스, SNS, 쇼핑 등 얼마든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즘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1년간 성인 독서량은 9.1권이고, 독서율은 65.3%라고 한다. 

이말은 성인이 1년간 책 1권 이상을 읽은 사람이 10명중 7명도 채 안된다는 뜻이다.

이렇게 독서율이 저조한건 앞서 말한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독서가 습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바쁘고 시간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간단한 방법으로 독서를 습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 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집안 곳곳에 책을 두는 것이다.

책들은 꼭 책장에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어야 하는 원칙은 없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쇼파나 거실, 침대맡 등 자주 가는곳에 놓아두면 자연스럽게 책을 보게 된다.


두번째는 어려운 책보다 읽고 싶은 책을 보는 것이다.

아무리 베스트셀러라도 자신에게 읽기 어렵거나 별 흥미가 없는 책은 더욱 책과 멀어질 수 있다. 자기가 배우고자 하는 분야나 흥미로운 소재의 책부터 읽게 된다면 점차 폭넓게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세번째는 다 읽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특히 배움이나 지식과 관련된 분야는 처음부터 읽기 보다는 목차를 살펴보고 그에 연관되는 것부터 읽다보면 어느 순간 한권을 다 읽게 되는 경우가 많다.

양이 많은 책일수록 끝까지 다 읽겠다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부담으로 가다온다.


네번째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자.

가끔 식사를 하면서 책을 본다던가, 텔레비전 시청을 하면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독서 그 자체가 집중력의 시간인 만큼 이런 행동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식사 후 휴식시간을 이용하거나 잠들기전에 잠시 책 읽는 시간을 가져보자.


다섯번째는 매일 매일 규칙적으로 읽자.

단 10분이라도 좋다.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익숙해지고 습관이 된다. 그러다보면 책읽는 게 즐거워지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솔직히 나도 학창시절까지 그렇게 책과 친하질 못했는데 군대에 들어가면서 한달에 몇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지금은 책을 읽을때면 내 지역에 있는 진해도서관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다.

지난번에 대출받은 책을 반납하고 새로 대출 받기 위해 주말을 이용해 애들과 함께 도서관을 방문했다.


주말을 이용해 독서하는 사람들


제일 첫번째 코스는 바로 이 신간 코너겠죠.


와우~ 셀프 책 소독기. 온김에 나도 한번^^


어린이를 위한 공간. 책읽기에 집중인 아이들.


여기는 유아들을 위한 공간. 참 기특하네 그려~


가기전에 먼저 인터넷으로 원하는 책이 있는지 확인하는 센스!



만약 원하는 책이 다른 지역 도서관에 있으면 타관대출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내 지역의 도서관으로 책이 배달되는 편리한 시스템이다.(창원내 공공도서관에 한함)


애들이 고른책 4권, 내가 고른책 2권. 총 6권 대출(진해도서관 5권, 타관대출 1권) 도서관마다 5권씩 대출 가능하고 기간은 2주.


책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얼마든지 원하는 책을 쉽고 편리하게 구할수 있고 읽을수 있다.

한번 보기 아까워서 책 사기가 망설여지는 사람은 근처 도서관을 이용해 보자.

기존에 수많은 책들과 쏟아져 나오는 신간들이 나를 한번 생각해보게 할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책은 내 인생의 스승이 되고, 내 인생의 길이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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