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해 석동 맛집)싸고 맛있는 돈가스집 3.3 돈카츠&우동을 소개합니다.

가격에 놀라고 맛에 한번더 놀라는 진해 석동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요즘 밖에서 한끼를 때우려면 기본이 5000~6000원정도 줘야되쥬? 좀 괜찮다 싶으면 7000원 이상은 줘야 먹을 수 있구요.

그런데 일식 수제 돈가스가 단돈 3300원 이라니 믿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진해 석동에 위치한 '3.3 돈카츠&우동' 집입니다.

석동 번화가쪽이 아니고 주택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가게입니다.

저는 얼마전 우연히 이 가게옆을 지나면서 이곳을 알게되었고 오늘 가족과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가는길에 한번 들러봤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대사 같지 않습니까?

주방은 누구나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위생이나 청결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했습니다.

그리고 특징이 있다면 모든게 셀프서비스 라는 것입니다.

주문도 직접가서 하고 식수나 수저도, 그리고 스프도 셀프코너에서 직접 떠서 먹습니다. 다먹은 후 빈 접시도 퇴식구로 직접.

음식이 싼대신 종업원 인건비를 줄이고자 하는 시스템 같았습니다.

실내는 크게 고급스럽거나 화려하지 않는 깔끔한 분위기였습니다.

누구나 와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부담없는 장소라고 할까요?

과연 3300원짜리 돈가스 맛은 어떤 맛일까? 이 가격에 팔아도 남는게 있을까? 하고 반신반의 하면서 주문을 했습니다.

실제로 햄버거 셋트 하나 사먹는데도 5000원 이상은 줘야하는데 말입니다.

메뉴판도 참 저렴해 보이죠? 

싸고 맛있으면 이것도 다 용서가 됩니다.^^

셀프코너에 있는 식기와 수저, 그리고 스프도 여기서 떠다 먹으면 됩니다.

드디어 주문한 3.3 돈카츠가 나옵니다. 크기는 좀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맛은 끝내주네요. 저 두툼한 고기 속살 보이시나요?

겉은 바싹바싹하고 속은 정말 부드러워 이게 정말 고기가 맞나 할 정도였습니다. 애들 또한 맛있게 잘 먹네요. 

사누끼 어묵 우동. 이것도 3300원짜리 입니다.

이 맛은 뭐랄까요? 일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 볼수 있는 우동 정도. 중국집 우동 아니고서야 어묵 우동은 다 거기서 거기죠 뭐.(제 생각)

하지만 돈가스 맛은 충분히 추천하고도 남습니다.

제 생각엔 여자분들은 3.3 돈카츠, 남자분들에겐 더블돈카츠를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집을 알게되어 돈가스가 생각나는 날이면 종종 찾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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