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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 파헤치기' 라는 주제로 2017 프로야구 시즌을 미리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프로야구 성적의 절반은 외국인 선수가 좌우한다라고 말합니다.

1998년 외국인 선수가 도입된 이후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성적과 팀 성적은 어느정도 비례 관계에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각 구단들은 더 좋은 외국인 선수를 고르기 위해 해마다 앞다투고 있습니다.

        

롯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용병 호세


롯데자이언츠 구단의 2017년 외국인 선수는 브룩스 레일리(투수), 파커 마켈(투수), 앤디 번즈(타자)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룩스 레일리(연봉 85만 달러)

파커 마켈(연봉 50만 + 사이닝보너스 2만5천 달러) 

앤디 번즈(연봉 60만 + 사이닝보너스 5만 달러)


100만 달러를 넘나드는 타 구단들의 외인 몸값에 비하면 좀 저렴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말이죠.ㅎㅎ


좌완 브룩스 레일리 선수


롯데자이언츠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레일리 선수.

작년에 31게임 등판하여 8승 10패 방어율 4.34로 두자리 승수에 실패하고 방어율도 다소 높았습니다.

특히 전반기(방어율 3.50)와 후반기(방어율 5.74) 성적이 대조적이며 기복이 심한것도 단점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에이스다운 활약을 기대합니다.


우완 파커 마켈 선수


작년 템파베이팀 소속으로 AAA에서 34게임(1선발) 출전하여 방어율 2.52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와 싱커성 무브먼트가 있는 변화구로 땅볼 유도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쓰리쿼터 형에 가까운 투구폼으로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지 못해 제구력이 부족하다는점과 선발 등판 경험이 부족하여 긴 이닝을 책임져 줄지가 의문입니다.


멀티플레이어 내야수 앤디 번즈


작년 시즌 토론토에서 메이저와 마이너 생활을 번갈아 했던 내야 멀티플레이어 선수.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며 탑 클래스의 수비 능력과 주루 능력까지 겸비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마이너 통산 610경기에서 0.264의 타율, 55홈런, 87도루와 한 시즌 33개의 도루를 기록한 적이 있어 톱타자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황재균이 떠난 3루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공격보다 수비형 선수에 가깝지만 아직 26살의 젊은 선수이기에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한줄평 : 저비용 고효율을 이룰 수 있을까?